[뉴스핌=김양섭 기자] C형 간염 치료용 DNA백신을 개발중인 VGX인터내셔널이 다음달중으로 연구팀에 예비 독성 평가용 시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영근 VGX인터 대표 |
VGX인터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VGX-6150(C형 간염 치료용 DNA 백신)을 개발 중이다.
박 대표는 DNA백신 의약품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자신했다.
박 대표는 “우리 회사의 CMO 생산시설에서 DNA백신을 공급한 영국의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 치료 컨소시엄(GTC)이 영국의 국립 보건 및 의학 연구 협회(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Research and Medical Research Council)로부터 동일질환 최대규모인 490만 달러를 지원받아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세계적으로 DNA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VGX인터가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DNA백신 체내전달기기인 셀렉트라®도 의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우리가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셀렉트라® 를 이용해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신정임 교수가 흑색종이 형성된 생쥐에 항암면역유도물질(IL-12) 유전자를 투여한 결과, 70% 생쥐에서 종양이 제거되는 등 탁월한 유전자전달 효율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VGX인터는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74억원을 조달한 이후 최근에도 9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했다.
잦은 자금조달 배경에 대해 그는 "바이오텍은 연구개발자금 마련을 위한 펀딩이 잦을 수 밖에 없다"며 "당시 유증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현재 C형 간염 DNA백신 생산과 R&D에 투입하고 있으며 이번 BW발행은 안정적 연구개발을 위한 준비자금"이라고 말했다.
9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는 한양증권이 전액 인수, 납입이 완료됐다.
VGX인터는 DNA백신 개발 및 CMO 전문기업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5월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합류했다.박 대표는 “MIT에서 같이 공부했던 동문이 찾아와 신약개발 회사를 설립할 자금이 필요하다고 요청하여 투자를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이노비오와 합병한 브이지엑스파마수티컬스사의 공동 설립자가 되었고, 2005년부터 VGX인터의 임원으로 재직하며 VGX인터와 인연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VGX인터는 매출 206억원, 영업손실 30억원, 당기순손실 27억원을 기록했다.
■ 박영근 대표 프로필
University of Pennsylvania Law School 법학박사(JD)
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 경영학 석사(MBA)
현) Law Office Y.K.PARK 대표
현) INOVIO Pharmaceutical, Inc. 법률자문
현) VG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현) VGXI, Inc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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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