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애플이 또다시 중국에서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아이패드 상표권을 둘러싸고 중국 프로뷰 인터내셔널과의 소송이 계속되고 있고, 지난해 애플의 납품공장인 폭스콘 테크놀로지에서 근로자들이 연쇄 자살하는 등 구설에 오르내렸던 애플이 이번에는 작가들로부터 지적 재산권 침해 소송에 휘말리게 된 것.
18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중국의 작가권리동맹(Writers Rights Alliance)이 애플에 5000만 위안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22명의 중국 작가들로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자신들의 도서 95권을 해적판으로 배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애플을 상대로 자신들의 도서를 전자 유통하는 것의 중지를 요구하고 중국 최대 검색 엔진인 바이두에도 이와 같은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우리도 지적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는 업체로서 지적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이해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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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