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LG전자, 기본 체질 변화 주목”-HMC

기사입력 : 2012년03월12일 07:3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배군득 기자] LG전자가 1분기 모든 사업부별 실적 개선과 윤달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이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HMC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LG전자 실적 Surprise 폭은 당사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 보다 71.3% 상향한 4234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1분기 시장 컨센서스(2009억원)를 110.8% 상회하는 것으로 세계 IT H/W 업체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상향 조정한 것은 전사적인 군살 제거 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1분기 실적 Surprise를 이끈 곳은 AE, HA, HE 사업부다. 특히 AE사업부는 상업용 에어컨과 Chiller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상업용 에어컨은 통상적으로 가전용 에어컨 대비 수익성이 2배 이상 높은다.

출하량 증가에 따른 규모 경제 효과와 더불어 대형빌딩과 공장 등에 Chiller와 함께 납품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HA사업부 영업이익률도 2010년 수준(4.7%)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HE사업부는 3D TV 비중 상승, 일본 업체 구조조정 반사이익, PDP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를 보고 있다.

휴대폰 사업부는 다른 사업부보다 상승폭이 크지 않지만 실적 Surprise를 방해하지는 않는다는 것 만으로도 역할은 충분히 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기존 전망치 550만대보다 50만대 작은 500만대를 출하함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된 점을 주목하고 있다.

LG전자는 1분기를 기점으로 피처폰(일반폰)에 대한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일단락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SCM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휴대폰 출하량과 ASP가 함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이번 1분기 실적이 지나치게 좋다는 점에서 실적 정점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2분기가 에어컨 계절적 성수기라는 점과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