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비츠로셀에 대해 리튬일반전지 시장의 수요 확대와 고온전지 시장 등 신규시장 매출 확대로 현재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신근호 IBK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비츠로셀은 전체 리튬일차전지 시장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증설 중"이라며 "올해 3월 완공과 6월 가동이 예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증설 후 가능한 매출액 규모는 현재 700~800억원에서 1700억원(일반전지 1200억원, 특수전지 5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자동화율이 높아지면서 인건비 비중 하락으로 수익성 향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선임연구원은 "군수와 해외 매출 확대로 올해 실적은 매출액 550억원(전년 대비 19.6% 증가), 영업이익 88억원(29.4% 증가)을 전망한다"며 "내년에는 미국 스마트 그리드 시장의 성장과 고온전지 매출 확대로 매출액 710억원(29.1% 증가), 영업이익 105억원(19.3% 증가)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비츠로셀은 국내 군수 리튬일차전지 시장의 100%, 민수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독보적 1위 업체다. 제품별 매출 비중(작년 3월 기준)은 에너지/친환경 사업 55%, 군사용 35%, 모바일/RFID 5%, 가전제품 5% 이다. 글로벌 리튬일차전지 시장은 2012년 기준 1조 8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비츠로셀(M/S 10%)을 포함한 5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80%를 과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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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