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최재관 사장, "노비타 욕실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

기사입력 : 2012년02월29일 14:44

최종수정 : 2012년02월29일 15:19

-노비타의 기술력·혁신 시너지 효과로 작용

[뉴스핌=손희정 기자] "콜러가 노비타를 인수함에 따라 비데전문기업인 노비타 또한 욕실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최재관 콜러 노비타 사장은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콜러 노비타 전략발표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비데 전문기업 노비타가 세계적인 주방 및 욕실기업 콜러와 손잡고 비데사업은 물론 욕실전문기업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노비타는 그동안 비데전문기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돼 왔다"며 "고품격 욕실브랜드로 알려진 콜러가 노비타를 인수함에 따라 노비타도 욕실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콜러가 프리미엄 욕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콜러의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콜러-노비타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래리 유엔 콜러 주방 및 욕실 사업 부문 아태지역 대표는 "이번 콜러의 노비타 인수건을 통한 궁극적인 목표는 노비타가 현재 진출해 있는 모든 시장에서 1위가 되는 것"이라며 "노비타가 갖고 있는 기술력과 혁신을 적극 활용해 성장동력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콜러-노비타 서비스와 제품을 접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품격있는 생활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아시아태평양 진출을 통해 꾸준히 넘버원을 유지,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래리 유엔 대표는 마케팅 보다는 제품력으로 인정받을 것이라며 자사의 제품성을 과시했다. 탄탄한 제품력이 받쳐준다면 마케팅은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마케팅보다 제품력이 훨씬 중요하기는 하나, 노비타가 욕실브랜드로 단숨에 거듭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광고 등 마케팅에도 신경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노비타가 비데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에는 한계성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이번에 콜러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노비타는 삼성전자 자회사로 1984년 '한일가전'으로 출발했으며, 지난해 12월 콜러가 자회사로 인수한 바 있다.

                                                                                                                        <사진=콜러 노비타 제공>


다음은 질의응답.

◆콜러는 고가제품으로 인식돼 있는데 대중적인 브랜드로 어필할 생각인지?

-사실 콜러가 고가브랜드제품만 있는 건 아니다. 다양한 가격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노비타는 중간가격대 시장을 잘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가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콜러와 둘이 잘 어룰린다.

◆앞으로 콜러와 노비타는 통합으로 움직이는지 아니면 각각 독립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인지?

노비타는 독립브랜드로 키울 예정이다. 비데전문기업으로써 리더로 성장시킬 것이다. 콜러도 노비타와 별개의 브랜드로 소개하고 출시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브랜드오써 좋은 위치를 잡아가길 원하기 때문이다.

◆콜러가 노비타 인수가 단순 한국시장 공략만은 아닌것같은데 구체적인 전략은 뭔지?

노비타사가 갖고있는 기술력과 혁신을 존경고 있다. 노비타는 이미 한국에서 선도적인 비데시트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최초로 스테인리스제품을 출시한 기업이기도 하다.

노비타가 이미 갖고있는 기술력들이 콜러 제품에 많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노비타의 R&D 역량을 더욱 활용할 계획이다. 다른 제품을 제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두 달여에 걸려 콜러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전략을 세울 것이다. 주방욕실첨단 가전제품들을 만들어서 다른 나라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