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2차 구제자금 지원에 필요한 그리스의 개혁의지를 확인하려는 유럽 재무장관들의 회동이 전화회담 형식으로 대체된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유로그룹의 장-클로드 융커 의장은 15일로 예정된 유로그룹 회동을 컨퍼런스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융커 의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그리스 정치권으로부터 개혁 프로그램에 대한 확약을 받지 못했다며 일부 기술적 작업도 완료되지 않아 이번 회동 형식을 전화회담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채권단 측이 그리스 정부와 올해 재정적자폭을 3억 2500만 유로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비롯해 일부 분야에 대해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융커 의장은 다만 이번 전화회담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유로그룹 정례회동에 앞서 그리스 문제를 조율하는 준비작업 성격을 띠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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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