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모비스 신입사원이 국내외 연수를 마치고 첫 출근했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265명의 신입사원에 대한 입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젊고 패기 넘치는 여러분들이 현대모비스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핵심인재로 거듭나 글로벌 톱5를 달성하는 주춧돌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공채는 지난해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10위에 오른 현대모비스의 위상을 반영하듯 10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입사원 중 75% 이상이 이공계 졸업생이며 전기·전자 계열 전공자를 연구소에 집중 배치했다. 또 해외 유명대학 졸업생 및 석사들을 대거 채용해 첨단 신기술 개발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영어를 제외한 다양한 제2외국어(중국어, 체코어, 러시아어 등) 능통자를 전체 인원의 10%이상 뽑아 글로벌 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동차의 전자화 추세에 대비하고 전장 R&D강화에 초점을 맞춰 지난해부터 전기·전자 전공자 수가 기계 관련 전공자 수를 상회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 신입사원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8주간의 연수기간 중에 공장과 연구소, 중국법인 등의 주요 사업장을 견학하고, 경영시뮬레이션 미션과 수상 훈련 및 지리산 종주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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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