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유럽 위기 심화 등으로 글로벌 뮤추얼펀드의 자산가치가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제자산운용협회(IIFA)에 따르면 글로벌 뮤추얼펀드 자산규모가 지난해 3분기(7월~9월)동안 23조 1200억 달러로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심화된 유럽 채무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의 혼란은 전 세계 뮤추얼펀드 가치 하락을 이끌었고, 이는 투자자들의 환매를 앞당긴 원인이 됐다.
총 45개 나라의 펀드를 집계하는 이번 지표에 따르면, 종류별로 주식형 펀드 자산가치는 9조 400억 달러로 18% 감소했다. 채권형펀드 자산가치는 5조 6300억 달러로 4% 줄어드는데 그쳤다.
한편 , 전 세계 뮤추얼펀드의 순환매 양상은 2010년 2분기(4월~6월) 이후 첫 감소로, 그 규모는 171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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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