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0일 쿠웨이트 국영선사인 KOTC社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아프라막스(Aframax) 정유운반선(Product Carrier) 1척 등 총 5척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수주액은 약 5억6000만 달러로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4년까지 선주 측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길이 333미터, 폭 60미터로 31만7300톤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다.
또, 함께 수주한 아프라막스 정유운반선은 길이 250미터, 폭 42미터에 정제과정을 거친 석유제품 11만 톤을 실어 나를 수 있다.
특히 이들 선박들은 연료절감장치인 전류고정날개(PSS)를 비롯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배출감소 장치(De-VOC) 등 각종 친환경 장치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연료 효율도 높고, 날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정들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시발점으로 올 한해에도 보다 적극적인 해외 컨트리 마케팅 전략을 통해 능동적인 수주를 많이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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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