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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유럽 MS 개선 지속...i30 기대"-우투

기사입력 : 2012년01월18일 08:30

최종수정 : 2012년01월18일 14:48

[뉴스핌=김기락 기자]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현대차그룹에 대해 "유럽시장 점유율 개선이 지속된다"며 "이는 상품성이 향상된 신차 라인업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유럽시장과 관련 "최근 매크로 불안에 따라 수요회복 모멘텀은 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속적인 수요부진을 감안할 때 수요 하락보다 향후 제한적 대기수요 유입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12월 유럽시장 자동차 수요 부진 지속

12월 유럽시장 자동차 수요는 99.5만대(-5.8% y-y)로 수요 부진 지속. 독일(24.5만대, 6.1% y-y)을 제외한 프랑스, 이태리, 영국, 스페인 등 주요 국가의 자동차 수요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며 시장 수요 둔화를 이어감.

2011년 연간 유럽 수요는 총 1356만대(-1.5% y-y)를 기록하며 4년째 수요 감소세를 지속. 다만, 독일은 전년대비 8.8% 성장하며 317만대의 시장판매를 기록. 최근 매크로 불안에 따라 수요회복 모멘텀은 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속적인 수요부진을 감안할 때 유럽시장의 추가 수요 하락보다는 향후 제한적 대기수요 유입을 기대

◆ 현대차그룹 유럽시장 점유율 개선 지속

현대차그룹은 2011년 유럽에서 약 69.3만대(11.6% y-y, M/S 5.1%)를 판매하며 도요타(55.4만대, -6.4% y-y, M/S 4.1%)를 능가하는 양호한 판매실적을 기록.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는 각각 39.9만대(11.4% y-y, M/S 2.9%), 29.4만대(12.0% y-y, M/S 2.2%)

유럽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은 2011년 유럽시장에서 MS 성장세를 지속. 이는 1) 상품성이 향상된 신차 라인업, 2)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

2012년 상반기에 예정된 유럽전략형 볼륨모델 i30와 씨드의 풀모델 체인지에 힘입어 현대차그룹의 유럽시장 점유율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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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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