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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美 CES 현장경영 '격려와 기(氣)불어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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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너가 라스베이거스 행보 주목


[뉴스핌=이강혁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의 판세를 읽고, 임직원의 사기를 북돋으며 올해도 심기일전하자는 적극적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2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 방문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번 CES 현장에서 글로벌 신제품을 점검하고 사장들과도 현지 전략회의를 주재하는 등 폭넓은 경영행보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어떤 혁신 제품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인지도 관심사이지만 그가 새해 첫 출장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 9일 이 회장의 71세 생일 및 CEO 만찬에 참석한 자리에서 "회장의 현지일정을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다"면서도 "삼성전자 전시관 방문과 함께 경쟁사들의 제품을 살펴보며 세계 IT전자업계 트렌드를 확인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의 이번 CES 방문은 지난 2010년에 이어 2년만이다. 2010년과 마찬가지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이 함께 현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CES는 미국가전협회(CEA)가 주최하는 박람회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소니, 파나소닉, 인텔, 퀠컴 등 글로벌 업체들이 빠짐없이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업체 수장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 회장의 이번 출장은 삼성 임직원의 기(氣) 불어넣기 측면도 강하다는 게 삼성 안팎의 해석이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만큼 이 회장이 새해 벽두부터 현장을 돌아보며 임직원을 격려하는 것이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생일만찬에 이례적으로 부사장급을 초청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읽힌다. 경영복귀 후 줄곧 '위기론'을 강조하면서 조직을 강하게 압박해온 만큼 연초 임직원 사기를 북돋으면서 심기일전 하자는 의미다.

그는 실제 2010년 초 경영에 복귀하면서부터 위기론으로 조직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단적으로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이 대부분 사라질 것"이라는 화두로 조직을 바짝 긴장시켰고, "정신 차리지 않으면 뒤처질 수 있다"며 임직원 정신 재무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오너의 현장경영은 중요 현안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 측면과 함께 임직원에게는 스킨십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며 큰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서 "이건희 회장의 요즘 경영행보는 위기이지만 기죽지 말고 열심히 뛰자는 격려의 형태로도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내부에서는 이 회장이 이번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면 올해 농사를 위한 강한 공격경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CES를 통한 혁신적 미래구상에 더해 투자계획 확정, 신성장 과제 등 각종 현안을 꼼꼼히 챙길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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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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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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