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전자, 태블릿 사업 기지개 펼까

기사입력 : 2011년12월29일 11:43

최종수정 : 2011년12월29일 11:43

내년 초 8.9 태블릿 출시…갤럭시와 맞불

[뉴스핌=배군득 기자] LG전자가 내년 초 태블릿 사업을 전개, 시장공략에  적극 나선다. LG전자의 가세로 업게에서는 이미 국내 태블릿 시장의 한 축을 장악한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승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LG전자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 LTE 버전 8.9인치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 LTE’ 상용화를 위해 LG유플러스와 가격, 출시 일정 등 막바지 조율 중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8.9 LET(왼쪽)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LG전자 옵티머스 패드 LTE.

LG전자는 올해 초 태블릿PC를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시기를 놓치면서 상용화가 잠정 연기됐다. 태블릿 시장이 애플과 삼성전자의 양강 구도로 고착화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LG전자가 내년부터 태블릿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올해 뒤쳐진 스마트폰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섰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올 하반기부터 옵티머스 빅, 옵티머스 LTE가 시장에서 제 몫을 해주면서 태블릿에 눈을 돌릴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 LTE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만큼 태블릿PC도 해볼만 하다는 분위기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태블릿 시장은 녹록치가 않다. 모토로라, HTC, HP 등 모바일기기 제조사가 수차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애플 아이패드와 삼성전자 갤럭시탭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LG전자도 확실한 차별화 카드가 없이는 모토로라나 HTC와 같이 이들 두 회사의 진입장벽을 쉽게 무너뜨릴 수 없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더구나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노트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승승작구 하는 상황이다. 동급 사양인 갤럭시 8.9도 KT와 협력해 홈 스마트기기로 판매대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옵티머스 패드 LTE는 8.9인치 터치 화면에 안드로이드 3.0 허니컴 운영체제(OS), 32GB(기가바이트) 내장 저장장치를 탑재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이미 태블릿 시장에서 다양한 크기와 성능을 보유한 라인업을 갖추며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며 “LG전자가 이 같은 태블릿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통신사와 조율을 마치면 내년 초에 출시가 될 예정”이라며 “LTE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태블릿이 희소성이 있는 만큼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