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국토해양부는 철도 운영시장에 경쟁체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5년 수서역을 출발하는 KTX노선에 대해 민간 운영이 가능토록 했다.
국토부는 현재 철도공사가 독점하고 있는 지역간 철도운영시장에 서비스 개선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경쟁체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건설 중인 수도권 및 호남고속철도 KTX가 완공돼 운행되는 2015년 1월 수서발 경부선과 호남선이 우선 검토대상이 된다.
국토부는 철도공사와 민간 운영자의 건전한 경쟁으로 철도서비스가 개선되고 국가 재정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체제 도입방안과 일정 등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또 현재 사고철로 불리고 있는 KTX의 안전성을 제고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문제부품을 전면교체하는 등 보완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KTX-1은 내년 6월까지, 그리고 KTX-산천은 내년 2월까지 문제부품을 전수 교체하는 등 고장요인을 제거해 항공기 수준의 철도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국토부는 항구적인 철도 안전확보를 위해 정비기술력 향상과 안전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과 정비기술인력 양성, 중장기 기술향상로드맵 등을 마련한다.
또한 철도차량과 용품, 철도운영자의 안전성 검증제도를 개편하고 이상기후에 대응한 철도시설 설계기준을 강화하며 재난 방지시스템도 구축해 고장에 따른 국민 불안이 재발하지 않도록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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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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