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화제] 이건희 회장, 여성 CEO 중용 기준은 '이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기대를 모았던 신임 여성 사장은 탄생하지 않았다.

지난 8월 이건희 회장(사진)이 여성 임원들과의 자리에서 "여성들이 자기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려면 사장까지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어느 때 보다 올해 새로운 여성 사장의 탄생 기대감이 높았지만,  지난 7일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여성 CEO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인사 발표 후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이 회장의 예전 발언에 대해 "삼성이 여성인력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이지 당장 올해 여성 사장이 나온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여성 사장이 탄생하지 못한 배경으로 우선 이건희 회장의 능력 중심의 인사관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회장 기준으로 볼때 유능한 여성임원들이 곳곳에 있지만 조금더 충분한 현장경험을 하면서 경륜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 회장의 여성인재관은 남성과 비교해 별 문제가 없다면 중용하겠다는 것"이라며 "여성이라고 해서 보여주는 차원에서 무작정 발탁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풀이했다.

따라서, 당분간 삼성 내에서 여성 사장은 이 회장의 자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유일할 전망이다.

쉽게 전망하기 어렵지만, 내년 인사에서는 새로운 여성 사장의 탄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평소 "여성인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자전거 바퀴 두 개 가운데 하나를 빼놓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을 자주 하며 여성인력을 강조하는 분위기는 그룹내 충분하다.  

또 이건희 회장의 세 자녀 중 유일한 부사장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내년 승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것과 흐름을 같이해  비(非)오너 CEO탄생도 내년에는 희망적이다.

그룹안팎에서는 삼성 내 여성으론 최고위 직급인 최인아 제일기획 부사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8일 현재 삼성그룹의 여성 임원은 34명으로 부장급은 211명이다. 이는 공기업을 제외한 일반 대기업 중 가장 큰 비율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그룹의 여성 임원 비율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남녀 임원 비율의 크게 차이나고 있다"며 "삼성이 여성 신임 사장을 선임하고 여성인력 정책을  선도한다면 다른 기업들의 여성 임원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