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듀폰과의 소송에서 1심 패소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장초반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일 대비 9400원(13.51%) 떨어진 6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흥국증권 등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력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듀폰 리스크의 여파로 코오롱도 전날대비 2450원(10.45%) 떨어진 2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듀폰이 미국 버지니아 리치몬드 동부법원에 제기한 ´아라미드에 대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 1심판결에서 패소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항소를 포함한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소송액 반영규모에 따른 코오롱인더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듀폰 관련 소송 1심 손해배상을 반영하지 않은 경우의 적정주가는 16만원, 듀폰 관련 소송 1심 손해배상액 전액을 반영하는 경우에는 주당 12만원, 듀폰 2심 항소를 고려해 50%만 반영하는 경우에는 주당 14만원이 될 것"이라며 "코오롱인더의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 7000억원(연결기준) 창출 능력을 고려할 때 현 주가 6만원대에서는 저가매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도 "현재 주가는 배상금을 모두 반영하더라도 상승 가능성이 있을만큼 저평가 됐다"고 평가했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