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팬택 박병엽 부회장, '베가'로 부활하다

기사입력 : 2011년11월17일 10:50

최종수정 : 2011년11월17일 10:54

재기성공, 올 연말 워크아웃 졸업 확실시

[뉴스핌=장순환 기자] 샐러리맨 창업신화 주역 중 한명인 박병엽 팬택 부회장(사진)이 최신 스마트폰 '베가 레이서'를 앞세워 재기의 날갯짓을 힘차게 하고 있다.

팬택은 애플과 삼성이라는 세계적 대기업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당당히 국내에서 밀리언셀러폰을 탄생시키며 지난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폭증'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팬택의 영업이익은 54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6%, 전분기대비 462% 대폭 증가했다. 2007년 3분기 이후 17분기째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매출액 역시 지난 2007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개시한 이후 최고치인 8275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3분기 뛰어난 성과의 핵심은 팬택의 첫 밀리언셀러 스마트폰인 '베가레이서'의 성공이 꼽히고 있다.

'베가레이서'는 애플과 삼성에 비해 열약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팬택이 출시 당시 최고의 하드웨어 사양으로 제품을 공개하며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후 사용자들의 입소문이 더해져 애플의 아이폰, 삼성의 갤럭시S에 이어 세 번째로 10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

팬택의 이러한 성과는 기존의 피처폰 생산을 과감히 포기하고 스마트폰에 집중하겠다는 박 부회장의 결단과 승부수가 시장에 통한 것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팬택 내부에서는 이번 분기의 성과에 만족하기보다는 다가오는 LTE(롱텀애볼루션) 시대에 대한 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팬택 관계자는 "회사의 임직원들은 이미 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작은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빠르게 변화에 앞장서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임직원들이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팬택은 향후 4세대 이동통신인 LTE폰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0월 팬택은 LTE 스마트폰 중 세계 최고의 해상도, 세계 최초 기능들을 탑재한 LTE 스마트폰 '베가 LTE'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4G LTE 시대를 선포했다

또한, 스마트폰 세계 최초로 전면 카메라가 사람동작을 인식해 동작하는 '모션인식' 기능을 구현했다.

화면에 손을 접촉하지 않고도 손을 좌우로 흔들어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모션만으로 전자책의 책장과 사진첩의 사진을 넘기고, 음악을 듣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팬택의 워크아웃 약정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되어있다. 업계에서는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팬택의 올해 워크아웃 졸업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병엽 부회장의 도전과 좌절, 재기와 부활의 스토리를 무엇보다도  젊은 직장인들은  눈여겨보고 있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