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신약개발 기업인 오스코텍 (대표 김정근)은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11 미국 암학회 국제공동 학술회의에서 '급성백혈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G-749)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스코텍이 개발중인 급성백혈병 치료제 신약후보 물질은 단백질 인산화 효소의 일종인 FLT3를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이다. 기존 동일 타깃 억제제이며 임상 2상 중인 앰비트(Ambit)사의 AC220과 임상 3상 중인 노바티스(Novartis)사의 PKC412보다 약리 활성이 우수하고 동물실험에서 뛰어난 항암효과를 입증했다는 게 오스코텍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보건복지부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에서 국가 과제로 선정, 현재 전임상 시험을 준비 중에 있다.
미국 암학회 국제공동 학술회의는 매년 전세계 종양학자들이 모여 열리는 학회로써 임상 실험중인 신약들의 개발결과 및 최신 신약개발 경향을 발표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현재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을 이번 학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급성백혈병을 유발하는 여러 돌연변이 세포들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암조직 제거 후 약물투여를 중단하더라도 1달 이상 재발되지 않음으로써 향후 기술이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전세계 항암제 시장규모는 2013년 9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급성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2009년도 약 2억달러 규모이지만 신약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는 경우 신규시장을 창출하해그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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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