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에스원이 시스템 경비 가입자의 높은 증가세와 보안 상품 매풀 다각화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매력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시스템 경비 가입자 증가는 수익 증가의 선행 지표”라며 “ 보안 상품 매출이 판매하는 상품 역시 다각화하면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은 238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 감소하지만 2분기에 상품판매 매출이 전분기대비 43.6%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외형 고성장이 유지된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306억원으로 상품판매 비중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 인건비와 마케팅비용 증가로 전분기대비 14.4%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3분기에도 시스템경비 순증계약건수가 6750건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 다양한 신상품 출시는 가입자 증가와 함께 계약건당월매출액(ARPU)을 상승시킬 전망이다.
온라인 보안과 정보 보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융합보안 상품인 SECOM NS(Network Security)과 무선 시스템을 채택한 SECOM Art를 출시했고 지난 4일에는 이동체 보안 서비스인 지니콜 아이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네트워크 보안 업체로 에스원이 52.3% 지분을 보유한 시큐아이닷컴은 상반기에 매출액 363억원, 순이익 6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높은 성장을 시현했다. 9월말부터 새로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다.
홍 연구원은 “에스원은 시스템경비 가입자 증가, ARPU 상승 등 시스템경비 부문의 성장성이 안정적”이라며 “이와 함께 신규제품, 보안상품 판매부분 확대, 중국현지법인 설립 등 해외시장 진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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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