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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온실가스·에너지 소비량 목표관리제 도입

기사입력 : 2011년10월20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LG이노텍(대표 허영호)는 20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온실가스, 에너지 소비량에 대한 목표관리제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까지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LG이노텍은 지난 19일에서 21일까지 파주사업장에서 국·내외 환경안전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환경안전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 행사에는 허영호 사장을 비롯해 백남원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각 사업장 EESH(Energy, Environment, Safety, Health: 에너지, 환경, 안전, 건강)분야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ESH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에너지, 환경중심의 그린경영 뿐만 아니라 근무환경의 안전과 임직원들의 건강까지 아우르는 환경안전의 통합 개념이다. EESH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글로벌 환경안전 컨퍼런스'에서 LG이노텍은 환경안전 경영의 전략적 실천을 위해 5개의 해외법인(중국의 연태, 혜주, 복주 및 인도네시아, 폴란드 법인)까지 포함한 온실가스, 에너지 소비량 목표관리제의 전사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월 단위로 모든 사업장의 에너지 소비량을 관리하며, 절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전사 환경안전 역량강화를 위해 환경안전 전문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이 자리에서는 '전자부품업계에서 Global Top 수준의 환경안전 Leader'라는 환경안전 비전이 공유됐다. 또한 자연냉열을 이용한 전력절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미사업장의 사례도 발표됐다.

이날 허영호 사장은 "환경안전 분야의 혁신과 노력으로 고객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환경안전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환경경영, 안전보건경영 등을 10여 년간 지속해오며 환경안전 기반을 탄탄히 구축해왔으며 2009년 ‘EESH 경영체제’를 확립했다. LG이노텍은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친환경 공정 운영 및 제품개발을 비롯한 에너지효율 최적화 및 사업장 안전보건 등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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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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