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이슈] 中 경기침체 공포 시작되나

기사입력 : 2011년10월18일 15:48

최종수정 : 2011년10월18일 17:16

[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경제에 대한 대표적인 비관론자 중 하나인 헤지펀드 메니저 짐 캐노스가 중국의 경착륙 공포가 이미 시작됐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부동산 거품의 붕괴와 은행권의 부실 대출로 향후 중국 경제가 큰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며 투자자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배타적인 태도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재정위기 속에서 중국의 무역흑자폭이 대폭 축소됐고, 중국의 3/4분기 성장률도 당초 기대치를 밑돌았다.

무엇보다 올해는 9%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내년도 성장률이 9%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는 등 중국 경기 악화와 그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의 공식 입장은 경기침체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동안 치솟는 물가를 잡겠다고 긴축기조를 유지해 온 덕에 물가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긴축정책이 숨을 고를 여지를 열어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성장률 둔화, 특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글로벌 경제나 금융시장의 취약성이 노출된 상황에서 글로벌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시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헤지펀드 운영자 짐 캐노스 , "중국 경착륙 이미 진행되고 있다"

17일 헤지펀드 키니코스 어소시에이츠의 짐 캐노스 대표는 뉴욕 가치투자협회의 연례총회 후 마켓와치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경제적 격동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경착륙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캐노스 대표는 우선 중국의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9월과 10월은 중국에서 부동산 거래가 정점에 이르는 기간이지만 실제 거래량은 전년동월에 비해 40~6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노스 대표는 “이같은 거래 감소세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5월부터 중국의 상업 부동산 분야에서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베이징의 사무실 공실율은 14% 수준에 이르렀으며 상해 역시 9%의 공실율을 기록한 바 있다고 캐노스는 지적했다.  

또한 캐노스 대표는 최근 시멘트와 철강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증시에서 금융주와 부동산 관련주는 고점에서 약 30% 가량 빠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자들은 중국의 영구 성장모델을 배경으로 투자를 진행했지만, 중국이 실제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노스 대표는 "중국 정부가 지속해서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계속 돈을 풀어야 하지만, 국민들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계속 은행에 저축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노스 대표는 중국의 부동산 거품이 꺼질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이 과거 두바이 사태의 1000배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캐노스 대표는 중궁 은행권에 대출 문제 역시 심각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중국 경제는 매년 부채를 2조달러씩 늘려가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은 처음부터 문제가 많은 부채라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주 중국투자공사가 315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대형은행 4곳의 지분을 매입하겠다고 밝힌 점은 중국 은행권에 대한 정부의 부정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지적이다.

캐노스 대표는 앞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 시장에서 정부 정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며 특히 은행들은 정부의 정책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중국 정부, "경착륙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

중국 정부는 시장의 경착륙 우려에 대해 지나친 걱정이라며 중국이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9.1%로 집계되면서 전분기 9.5% 성장률에 비해 다소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 9월 중국의 산업생산과 도시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증가율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표가 발표된 후 중국 국가통계국은 성명을 통해 "중국이 글로벌 위험 요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 경제가 향후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플레 억제 정책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통계국은 밝혔다.

그러나 이번 지표 결과에 대해 시장 일각에서는 경착륙 신호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페킹 퍼스트 어드바이저리의 동 시안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지난 5월부터 긴축을 강화했다"며 "이는 2/4분기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함께 중국의 경착륙 리스크를 증가시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 경제가 급격하게 둔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우리는 4/4분기 성장률이 8.6%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주식투자 3개월만에 강남 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