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FED, 내일 10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일정 발표
*7년물 국채 입찰 양호...국채가격 지지
*유로존 기대감과 美 경제지표는 국채 압박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채 30년물이 29일(뉴욕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오후에 일시 하락흐름을 보인 것과 이날 실시된 미국채 7년물 입찰 수요가 양호한 것도 국채를 지지했다.
연준이 시행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4000억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를 매도하고 같은 액수의 장기 국채를 매입, 모기지 금리 등 장기 대출 비용을 낮춤으로써 경기를 부양하는 게 목적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내일(30일)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10월 스케줄을 발표한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3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보합세에 수익률은 1.9866%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22/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32%P 떨어진 3.0427%에 머물고 있다. 30년물은 한때 1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수익률이 일시적으로 3%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2년물은 약보합세에 수익률은 0.008%P 오른 0.2582%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채는 이날 장 초반 유로존 위기 해소 기대감과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로 압박을 받았다. 290억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도 이날 오전 국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독일 의회는 시장의 폭넓은 예상대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을 승인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290억달러 규모의 7년 만기 국채 입찰에는 비교적 견고한 수요가 몰리며 1.496%의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입찰 응찰률은 3.02로 직전월의 2.76보다 높았다. 지난 2009년 2월 이후 평균치는 2.76.
미국의 2분기 GDP와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했다.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 수정치가 전분기 대비 1.3%(연율)를 기록, 직전 분기의 0.4%에 비해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1.0%보다 0.3%포인트 상승한 결과로, 전문가 예상치인 1.2% 또한 상회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9만 1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무려 3만 7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2만 3000건에서 3000건 감소한 42만건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훨씬 밑도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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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