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KTB투자증권은 내일(30일)부터 산업활동동향 등 월말월초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으로 대외 불확실성으로 위축된 체감지표가 실물지표로 전이됐을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 정용택 이코노미스트는 29일 “내일부터 월말월초 경제지표가 발표되는데 8월 실물지표에는 아직까지는 뚜렷하게 반영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용택 이코노미스트는 “광공업 생산은 집중호우 등으로 생산활동에 일부 차질이 있지만 견조한 대외수요를 바탕으로 비교적 양호한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소비지표도 완만한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9월 수출은 추석연휴로 인한 통관일수 부족 등에도 신흥 개도국의 대외수요에 힘입어 20%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이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다시 30억 달러 대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용택 이코노미스트는 “전체적으로 심리지표의 위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물지표의 둔화폭은 제한적인 모습일 것”이라며 “하지만 8월 경기선행지수가 주가하락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상승세가 주춤하거나 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지표보다는 부정적인데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국내 경기에 대한 우려가 좀 더 높아지는 쪽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