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경제 위기...품질에 주력하겠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28일 열린 신형 프라이드 신차발표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전 세계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신차 출시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급변하는 세계 경제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중장기 사업 계획 변화에 대해 “수정 계획이 없다”며 “내년도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내실을 기하는 쪽으로 중점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장 증설과 관련, “공장 증설 계획이 없다”며, “생산량 증가는 증산을 통해 대응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기차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기아차 K5 하이브리드가 양산되고 있고, 탐(프로젝트명)이 내년에 시범 보급된다”며 “현대차도 내년 블루온 250대를 비롯해 2015년에 전기차를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초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친환경차 방향에 대해 밝힌 내용과 다른 것이다.
양 부회장은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전기차는 기아차가, 현대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신형 프라이드를 국내 공개하고 판매에 나섰다. 프라이드 판매 가격은 1250만~16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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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