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3D 방송사업자와 손잡고 스마트TV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2일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3D 위성 방송을 시작한 '스카이 이탈리아(Sky Itali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9월부터 3D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60%가 넘는 3D TV 시장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금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 스마트TV = 풀HD 3D TV'에 이어 '삼성 풀HD 3D TV = 이탈리아 대표 3D TV'라는 공식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고, '스카이 이탈리아'는 3D 방송 가입자의 확대를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D 방송 시장을 선점해 이탈리아 3D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스카이 이탈리아'의 매장에 삼성 스마트TV의 생생한 풀HD 3D 영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D 라운지'를 운영하고, 유럽의 대표적 대형 전자 유통인 '유로닉스(Euronics)', '미디어 마켓(Mediamarket)' 등에서도 '스카이 이탈리아'와 함께 다양한 스마트TV 마케팅을 펼친다.
삼성전자와 '스카이 이탈리아'는 삼성 스마트TV를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스카이 이탈리아'의 3D 방송 채널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마케팅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스카이 이탈리아'의 3D 방송 콘텐츠 제작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제작되는 3D 방송 콘텐츠에는 'Powered by Samsung'이라는 문구와 함께 삼성전자 브랜드를 홍보하며, '스카이 이탈리아'는 '3D 방송 시청에는 삼성전자 스마트TV를 추천한다'는 내용의 광고도 방송할 예정이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지난 10일 열린 이탈리아 최대 축구리그인 '세리에A(Serie A)' 개막전을 3D로 생중계한 것을 시작으로 스포츠, 영화, 오락프로그램 등 연간 50편의 신규 3D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지난 2003년 출범해 490여 만 가구, 1,400만 여명의 시청자들에게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최초로 3D 방송 채널 'sky 3D'를 서비스 시작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방송사다.
스카이 이탈리아 자크 레이나드(Jacques Raynaud) 부사장은 "TV 브랜드 중 가장 뛰어난 3D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Sky 3D'의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 명성완 상무는 "이번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3D 협력은 최고의 풀HD 3D TV 브랜드와 최고 3D 채널과의 협력으로 '이탈리아에서 3D 방송을 감상하는데 가장 적합한 제품은 삼성 스마트TV'라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확실하게 심어 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화질, 디자인, 기술력 3박자를 고루 갖춘 스마트TV로 이탈리아 현지 소비자 및 언론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올해 LCD TV 시장에서 39.5%, 3D TV 시장에서 62.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전자제품 전문잡지 'AF DIGITALE', 'TUTTO DIGITALE'는 삼성전자 스마트 LED TV를 2010년 최고 TV로 선정하면서 삼성 스마트 LED TV의 생생한 화질, 풍부한 색감과 뛰어난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또한, 이탈리아 소비자연맹에서 발행하는 잡지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가 509개의 평판TV 제품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발표한 '제품 구매 가이드 리스트'에서도 삼성의 스마트TV가 1위부터 9위를 휩쓸며 이탈리아 최고의 TV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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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