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 현대그룹, 제4이통사 경영권 공동행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ST 양승택 대표와 공동대표 형식, 이달중 공식발표

[뉴스핌=배군득 기자] 제4이동통신사업자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 중인 현대그룹이 이달 중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의를 마치고 공동경영 형태로 이동통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의 제4이동통신사 컨소시엄 IST(인터넷스페이스타임)에 따르면 현대그룹의 투자규모, 경영형태등  주요 주주간 제반 합의를 마쳤다.

현대그룹은 이날 중기중앙회 주주간 협의에서 경영권 문제에 대해 IST 대표인 양승택 전 장관과 현대에서 추천한 임원의 공동대표 운영방식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장관은 대표 겸 회장으로, 현대에서 파견된 임원은 공동대표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IST도 현대그룹이 컨소시엄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이날부터 관련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현대그룹은 서류상 절차를 거친 뒤 빠르면 오는 26일, 늦어도 이달말께 최종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IST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현대그룹이 제4이통사 경영권에 진입하면서 중소기업 중심의 컨소시엄에 대기업의 독식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제4이통사 출범 취지가 중소기업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인데 재계 20위권의 대기업이 경영권을 갖는다면 통신3사로 고착화된 시장과 다를게 없다는 반응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컨소시엄 전면에 나선다는 자체가 모순”이라며 “형식상으로는 공동대표지만 현대그룹의 투자 의존도가 높아지면 사실상 대기업이 진출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IST는 경영권을 현대가 가져가더라도 대기업 독식으로 바라보는 것은 논리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비즈니스 구현방식이나 시설투자, 서비스 통신사업의 득과실이 대기업 위주로 가고 있지만 사업계획서 전체로 보면 동반성장의 의미가 강하다는 것이다.

서비스 투자 과정에서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전략적 사업으로 들어와서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 등 실질적 혜택이 돌아올 수 있다.

제4이통사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투자에 있어 확실한 주체가 절실하다. 현대그룹이 일부 경영권을 갖더라도 감수해야 할 문제다.

IST 관계자는 “현대 그룹 계열사를 보더라도 모든 것을 그룹이 독자치하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현대가 큰 틀에서 중소기업 육성을 토대로 통신시장에 진입하는 부분을 동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전화모뎀을 쓰던 시대의 통신 주체는 사업자였지만 인터넷 망에서 주체는  중소기업”이라며 “이런 맥락에서 볼 때 현대그룹이 참여한다고 대기업 독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