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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자동차업체들, 8월 美 판매 두자릿수 증가.토요타와 혼다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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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의 8월중 미국내 판매가 증시 침체와 허리케인 아이린 피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교해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GM은 전년 동기비 18%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고 이 기간 포드는 11%, 크라이슬러는 31% 판매가 증가했다. 크라이슬러는 4년래 최고의 8월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9.1%, 기아자동차는 26.9%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에서의 질주를 계속했다. 그러나 현대차의 8월 판매는 7월에 비해선 1.8% 줄었다.

또 일본 닛산자동차의 판매는 8월중 19%, 폭스바겐은 10%의 판매 신장을 각기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아직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일본의 토요타와 혼다는 전년 대비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브랜드의 재고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는 도요타와 혼다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해 각기 13%와 24% 판매가 감소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상당수 주요 업체들의 8월 판매가 늘어난 것은 자동차 수요의 안정화를 가리키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지적한다. 또 휘발유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자동차 구입을 미뤘던 소비자들의 수요가 살아나는 데 힘입어 올해 남은 기간 자동차 판매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M의 미국 시장 판매 책임자인 돈 존슨 부사장은 "우리가 볼 때 소비자들은 신중하다. 신중한 게 맞다. 하지만 물러서고 있지는 않다"면서 "현재의 판매량은 역사적 기준에서 볼 때 매우 낮은 수준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회사 경영진들은 더블딥 우려로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8월 들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용차와 트럭 수요가 줄지 않았다는 것은 긍정적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자동차 업계의 동향을 추적하는 에드먼즈 닷 컴은 8월말 미국 동부연안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때문에 전국적으로 약 1만대의 자동차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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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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