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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 WTI, 2% 오르며 3주 최고치 "허리케인+부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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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력 강화되고 있는 허리케인 카티아 주시
* FED 에반스, 오랜 기간 수용적 정책 필요
* 휘발유와 정제유 강세가 시장 이끌어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가 화요일(30일) 2% 가까이 상승하며 3주 최고치로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6일째 상승장세를 이어가며 4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휘발유 공급 우려감과 함께 새롭게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대서양 연안의 허리케인 '카티아', 그리고 추가 경기부양 조치 기대감이 시장을 강력하게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10월물은 1.63달러, 1.87% 상승한 배럴당 88.90달러로 마감됐다.

이같은 종가는 지난 8월 3일 이후 최고치며, 이날 거래폭은 86.46달러~89.21달러였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도 2.14달러, 1.91% 오른 배럴당 114.02달러에 마감되며 4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일부 정유시설들의 복구가 예상보다 늦어지며 휘발유 공급 우려감이 촉발돼 휘발유 선물이 3%나 상승, 유가 상승세에 일조했다.

또 찰스 에반스 시카고 지역연방은행 총재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회복세가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며 고용시장은 침체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연준은 강력한 수용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될 필요가 있으며 정책기조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 시장내 추가 양적완화 조치 기대감을 키웠다.

여기에 8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이 보다 과감한 경기부양 조치들을 논의했던 것으로 확인되며 추가 조치 기대감이 배가돼 유가를 지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WTI의 경우 30일 평균치보다 23% 이상, 브렌트유는 11%나 적었다.

한편 휘발유 선물은 3%, 정제유 선물은 2%나 오르며 유가를 받쳐줬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40만배럴 늘고, 휘발유 재고는 11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제유 재고는 60만배럴 증가세가 예상됐다.

미석유협회(API)는 이날 장이 끝난 뒤 재고지표를 발표하며, 미 에너지정보청(EIA) 지표는 뉴욕시간 내일 오전 10시 30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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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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