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 美 성장은 ‘혼다의 추락’

기사입력 : 2011년08월19일 09:37

최종수정 : 2011년08월19일 09:42


- 美 컨슈머 리포트 반박 ‘구설수’
- ‘인사이트, 파일럿 신차도 열등’ 
- 신형 어코드 내년 출시... 사활의 시금석

[뉴스핌=김기락 기자]혼다가 전 세계 시장에서 도약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대차의 추격을 따돌리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추격은 미국 시장에서 혼다를 추락시켰다는 것이 골자다.

19일 업계와 로이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혼다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차량 공급 부족으로 미국에서 점유율이 떨어져 신차 경쟁력의 중요성이 더 부각된다는 분석이다.

혼다는 올해 2분기 시장 점유율은 9.2%로 1분기 대비 0.8p 하락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 생산량을 회복해 만회할 계획이지만, 최근 미국 시장에서 좋지 않은 평가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미국에서 어코드와 시빅, CR-V 등 3차종이 미국 판매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컨슈머 리포트 최신호가 신형 시빅에 대해 혹평을 한 것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컨슈머 리포트는 시빅에 대해 소형 세단 12차종 중 11위라는 혹평을 내렸다. 반면, 현대차 아반떼는 1위를 기록해 혼다와 상반된 모습이다.

컨슈머 리포트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혼다의 동향을 보면 시빅을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와 파일럿도 기존 차종이 비해 열등하다”고 평가했다.

혼다가 저평가를 받는 원인의 한 몫은 현대차라는 분석이다. 수년 전부터 현대차가 성장을 거듭, 혼다의 성장을 멈췄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차의 추격을 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혼다의 점유율 만회가 예상대로 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JP모건 증권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인 다카히시 씨는 “시빅은 출시부터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에 시빅의 경쟁력을 명확하게 평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시빅 외에 어코드까지 잘못되면 혼다는 단순한 실패라는 말로 정리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시빅, 인사이트, 파일럿 등의 저평가로 인해 혼다가 내년 출시할 신형 어코드가 혼다의 사활을 걸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혼다 기술 연구소의 야마모토 칸바시봄 사장은 “현대차가 대중차 분야에 진출하고 에지를 세워 미국 시장을 공격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혼다는 컨슈머리포트가 1일(현지시각) 시빅에 대해 이전 모델 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내리자, 이에 대해 반박하고 나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혼다 신형 시빅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