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가 유가 지지
*미 부채협상의 불확실성은 WTI 상승폭 제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금요일(22일)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하며 6주 최고치로 마감됐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118달러를 넘어서며 거의 6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U 정상들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에 합의한데 따른 낙관적 분위기와 정제유 선물들이 스프레드 거래로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장 막판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숏커링에 나서며 상승폭은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9월물은 한때 배럴당 100.19달러까지 오른 뒤 74센트, 0.75% 오른 배럴당 99.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6월9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또 거래폭은 98.43달러~100.19달러였으며, 일중 고점은 지난 6월10일 이후 최고치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2.63달러, 2.7%가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도 1.16달러, 0.99% 상승한 배럴당 118.67달러에 마감되며 6월 13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1.41달러, 1.2% 올랐다.
시장거래자들은 전일 거래부터 수요 감소 우려로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난방유와 휘발유 선물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되며 브렌트유와 함께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8월 2일로 설정된 미국의 채무한도 인상 협상시한을 앞두고 백악관과 의회가 적자 감축안의 세금인상 문제를 둘러싸고 막판 난항을 겪으면서 특히 WTI에는 부담이 돼 초반 하락장세와 장 막판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또 채무한도 해법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트레이더들이 주말을 앞두고 노출을 축소, 장 막판 숏커버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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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미 부채협상의 불확실성은 WTI 상승폭 제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금요일(22일)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하며 6주 최고치로 마감됐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118달러를 넘어서며 거의 6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U 정상들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에 합의한데 따른 낙관적 분위기와 정제유 선물들이 스프레드 거래로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장 막판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숏커링에 나서며 상승폭은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9월물은 한때 배럴당 100.19달러까지 오른 뒤 74센트, 0.75% 오른 배럴당 99.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6월9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또 거래폭은 98.43달러~100.19달러였으며, 일중 고점은 지난 6월10일 이후 최고치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2.63달러, 2.7%가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도 1.16달러, 0.99% 상승한 배럴당 118.67달러에 마감되며 6월 13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1.41달러, 1.2% 올랐다.
시장거래자들은 전일 거래부터 수요 감소 우려로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난방유와 휘발유 선물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되며 브렌트유와 함께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8월 2일로 설정된 미국의 채무한도 인상 협상시한을 앞두고 백악관과 의회가 적자 감축안의 세금인상 문제를 둘러싸고 막판 난항을 겪으면서 특히 WTI에는 부담이 돼 초반 하락장세와 장 막판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또 채무한도 해법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트레이더들이 주말을 앞두고 노출을 축소, 장 막판 숏커버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유럽 지도자들이 전일 민간 부문 지원을 포함한 총 1586억유로 규모의 제2차 그리스 지원 프로그램에 합의한 사실이 브렌트유에는 큰 힘이 됐다.
유로존 정상들은 브뤼셀에서 가진 긴급 정상회담을 통해, EU와 IMF가 그리스에 1천90억유로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또한 은행을 비롯한 민간채권단이 다양한 방안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로 2011~2014년 3년동안 496억유로를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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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