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황성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CJ CGV의 2분기 실적 호조와 3분기 좋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2분기 예상 영업이익 178억원(+55.1% YoY)으로 호실적 보일 것
CJ CGV의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IFRS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222억원을, 영업이익은 55.1% 증가한 1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호조의 원인은 2분기 상영관 시장의 수요회복과 3D 영화 비중의 확대에 따른 것이다. 2분기 중 써니, 쿵푸팬더2, 캐리비안의 해적 등 흥행작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국 상영관 시장의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였고, CJ CGV의 관람객은 직영관객 기준으로 1,050만명 수준을 기록하면서 약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3D 영화의 호조세에 힘입어 3D 영화 관객비중이 지난 1분기 13%에서 2분기 19.6%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ATP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최고 성수기를 맞아 호실적 기록할 것
전통적인 최고 성수기인 여름 3분기 시즌에는 이미 개봉중이면서 흥행 청신호를 기록중인‘트랜스포머3’를 비롯,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제 7광구’ 등이 3D로 개봉되었거나,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작들의 흥행 성과를 감안하면 3D로 개봉되는 후속작들의 흥행성과는 어느 정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작 영화들의 흥행몰이가 주변 기타 영화들의 흥행 호조세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에도 호실적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7,000원으로 소폭 상향
CJ CGV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35,000원에서 37,0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한다. . 1) 시장 1위 업체로서의 지배력과 점유율은 꾸준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고, 2) 최성수기를 앞두고 상영관 시장의 수요회복과 3D 컨텐츠 확대에 따라 2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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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