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자동차 업계가 하반기 신차붐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7월에만 8종의 신차들이 휴가지로 떠나는 소비자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를 타고 휴가지로 떠날 계획을 하고 있다면 7월은 무더위를 잊게해 줄 행복한 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신차붐 선봉에는 폭스바겐의 소형 SUV 투아렉 신형모델이 자리했다. 오는 7월 4일 런칭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신형 투아렉은 V6 TDI 블루모션과 V8 TDI 등 2개 모델이다. 8단 자동변속기는 공통으로 적용된다.
V6 TDI 블루모션은 최대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56.1kg·m로, 공인 연비는 리터당 11.6km이다. V8 TDI는 최대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81.6kg·m, 공인 연비는 리터당 10.4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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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
같은 날 현대차는 벨로스터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모델 시판에 나선다. 비대칭형 3도어의 독특한 디지인으로 최근 젊은 구매층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만큼 휴가철을 겨냥한 복안이기도 하다.
6일에는 쌍용차가 최고급 세단인 체어맨W 신형모델을 출시한다. 4년만에 새롭게 탄생하는 체어맨W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외관 일부와 인테리어, 성능이 업그레이됐다.
7일에는 아우디가 A7으로 맞불을 놓는다. 뉴 아우디 A7은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44.9kg.m, 제로백 5.8초의 강력한 3.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1.0kg.m, 제로백 6.5초의 3.0 TDI 디젤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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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A7. |
11일에는 기아차가 고성능 K5 터보모델을 내놓는다. 뒤이어 15일에는 현대차가 쏘나타 2.0 터보모델 시판에 나선다.
K5와 쏘나타 터보모델은 2.0세타 GDi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271마력의 최고출력을 구현했다. 가격은 기존 모델에 비교해 소폭 높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중순에는 르노삼성차가 신형 SM7 시판에 나선다. 이미 시승회 등을 통해 예비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세단 시장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신형 SM7은 2500cc와 3500cc급 3세대 카이젠엔진(VQ)과 첨단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한편, 한국닛산이 최근 가격을 공개하면서 관심을 모은 큐브도 7월 1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8월 초에는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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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