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사업자 KDDI 상용장비 공급 업체로 선정
[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전자 LTE(Long Term Evolution) 장비가 미국과 중동에 이어 일본에 진출, 세계 4G 시장 확대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삼성전자는 일본 2대 통신사업자인 KDDI LTE 장비 공급 업체로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KDDI는 2012년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번 일본 시장 진출로 삼성전자는 미국, 중동 등 글로벌 LTE 시장 공략에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일본 시장에서 일부 도심 지역(Hot Spot)의 집중적인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고 통신 신호가 미약한 지역에서 통신 품질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영기 부사장은 “통신사업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주력왔다”며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LTE 시장에서 리더십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LTE 기술을 공개 시연한 삼성전자는 4G 기술 표준화와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LTE 분야에서 전 세계 30개 이상 사업자들과 협력 중이며, 이 중 8개 사업자와는 상용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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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