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은행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뱅크가 내달 중으로 설립된다.
은행연합회는 31일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7개 은행이 부동산PF 부실채권정리기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PF정상화 뱅크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7곳의 은행과 유암코가 참여하며 사무투자펀드(PEF) 형태로 설립된다. 자본금은 출자금 8000억원, 대출금 4280억원으로 총 1조 2280억원이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출자금 1480억원, 대여금 1092억원을, 농협은 출자금 1200억원, 대여금 1372억원을 투입한다. 신한은행과 산업은행은 각각 출자금 920억원, 대여금 194억원을,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출자금 520억원, 대여금 168억원을 투입한다. 유암코도 960억원을 출자한다.
PF정상화 뱅크는 내달 말까지 약 1조원에서 최대 1조 5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우선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연합회 측은 "기존의 유암코와 구조조정기금과는 달리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에 대한 채무재조정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신규자금 투입을 통해 사업을 계속 진행시키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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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