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장의 금 시세가 17일(현지시간) 초반 상승폭을 잃고 하락 반전되며 3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실망스런 기업실적이 부진한 미 경제지표와 합해지며 펀드 포지션 청산을 촉발시켜 금 시세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조지 소로스가 1분기중 8억달러에 달했던 금 자산을 대거 매각한 것으로 확인되며 투자자들이 금 시장의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주요 추세 지지선이 붕괴되며 기술적 매도세도 출현, 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지적됐다.
금 현물가는 뉴욕시간 오후 4시47분 기준 온스당 1484.19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뉴욕 종가수준 1489.20달러를 하회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근월물인 금 6월물은 10.60달러가 하락한 온스당 148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1471.10달러~1497.50달러.
은 현물가는 이 시간 온스당 33.95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뉴욕 종가수준 33.56달러에서 0.7% 하락했다.
전기동 선물도 부진한 미국의 경제지표로 압박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은 이 시간 41달러 하락한 톤당 879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근월물 전기동 7월물은 0.80센트 오른 파운드당 3.988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전월비 10.6%가 감소한 52만3000호를 기록, 예상치 56만8000호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주택 공급이 과잉 상태여서 건축업자들이 신규 건설에 착수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됐으며, 이번 지표는 미국 부동산 부문의 취약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또 4월 건축허가건수는 4.0% 감소한 55만 1000 건으로 역시 58만5000건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4월 산업생산도 증가 전망과 달리 보합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4월 산업생산이 동일본 지진으로 인한 자동차 부품 공급 차질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한 산업생산에서 비중이 큰 제조업생산은 4월에 0.4% 감소, 10개월만에 처음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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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실망스런 기업실적이 부진한 미 경제지표와 합해지며 펀드 포지션 청산을 촉발시켜 금 시세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조지 소로스가 1분기중 8억달러에 달했던 금 자산을 대거 매각한 것으로 확인되며 투자자들이 금 시장의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주요 추세 지지선이 붕괴되며 기술적 매도세도 출현, 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지적됐다.
금 현물가는 뉴욕시간 오후 4시47분 기준 온스당 1484.19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뉴욕 종가수준 1489.20달러를 하회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근월물인 금 6월물은 10.60달러가 하락한 온스당 148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1471.10달러~1497.50달러.
은 현물가는 이 시간 온스당 33.95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뉴욕 종가수준 33.56달러에서 0.7% 하락했다.
전기동 선물도 부진한 미국의 경제지표로 압박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은 이 시간 41달러 하락한 톤당 879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근월물 전기동 7월물은 0.80센트 오른 파운드당 3.988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전월비 10.6%가 감소한 52만3000호를 기록, 예상치 56만8000호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주택 공급이 과잉 상태여서 건축업자들이 신규 건설에 착수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됐으며, 이번 지표는 미국 부동산 부문의 취약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또 4월 건축허가건수는 4.0% 감소한 55만 1000 건으로 역시 58만5000건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4월 산업생산도 증가 전망과 달리 보합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4월 산업생산이 동일본 지진으로 인한 자동차 부품 공급 차질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한 산업생산에서 비중이 큰 제조업생산은 4월에 0.4% 감소, 10개월만에 처음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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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