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 착공과 산업생산 지표 부진하며 유가 압박
*달러 지수, 초반 강세 보이며 유가 압박했으나 이후 반락
*장 끝난 뒤 미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예정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17일) 뉴욕 선물시장에서 하락 마감되며 이틀째 약세를 지속했다.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수요 둔화 우려감이 장을 지배한데다 지난 주 원유재고 역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이 크게 압박받았다.
이같은 분위기로 유가는 5월 들어서만 이미 15%나 급락한 상태다.
또 달러지수는 초반 강세를 보이며 유가를 압박했지만 이후 반락하며 유가 반등세에 일조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6월물은 한때 2달러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반등하며 46센트, 0.47% 하락한 배럴당 96.91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95.02달러~97.81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도 85센트 내린 배럴당 109.99달러에 마감됐다.
시장관계자들은 6월물 옵션만기에 따른 부담감도 유가에 부정적이었다고 지적하고, 특히 풋옵션의 미결제약정 실행가격이 95달러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전월비 10.6%가 감소한 52만3000호를 기록, 예상치 56만8000호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주택 공급이 과잉 상태여서 건축업자들이 신규 건설에 착수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됐으며, 이번 지표는 미국 부동산 부문의 취약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또 4월 건축허가건수는 4.0% 감소한 55만 1000 건으로 역시 58만5000건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4월 산업생산도 증가 전망과 달리 보합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4월 산업생산이 동일본 지진으로 인한 자동차 부품 공급 차질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한 산업생산에서 비중이 큰 제조업생산은 4월에 0.4% 감소, 10개월만에 처음 축소됐다.
이처럼 부진한 지표가 발표되며 시장내 수요둔화 우려감은 크게 강화됐다.
아울러 그리스의 채무 구조조정 가능성이 더 확대되며 유로존 부채위기감에 대한 경계감도 확산돼 시장에 부담이 됐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 장이 끝나고 발표될 미석유협회(API)의 주간재고 지표와 내일 오전 발표될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지난 주 원유재고는 100만배럴이 늘며 4주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80만배럴, 정제유 재고는 70만배럴이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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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달러 지수, 초반 강세 보이며 유가 압박했으나 이후 반락
*장 끝난 뒤 미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예정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17일) 뉴욕 선물시장에서 하락 마감되며 이틀째 약세를 지속했다.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수요 둔화 우려감이 장을 지배한데다 지난 주 원유재고 역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이 크게 압박받았다.
이같은 분위기로 유가는 5월 들어서만 이미 15%나 급락한 상태다.
또 달러지수는 초반 강세를 보이며 유가를 압박했지만 이후 반락하며 유가 반등세에 일조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6월물은 한때 2달러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반등하며 46센트, 0.47% 하락한 배럴당 96.91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95.02달러~97.81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도 85센트 내린 배럴당 109.99달러에 마감됐다.
시장관계자들은 6월물 옵션만기에 따른 부담감도 유가에 부정적이었다고 지적하고, 특히 풋옵션의 미결제약정 실행가격이 95달러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전월비 10.6%가 감소한 52만3000호를 기록, 예상치 56만8000호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주택 공급이 과잉 상태여서 건축업자들이 신규 건설에 착수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됐으며, 이번 지표는 미국 부동산 부문의 취약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또 4월 건축허가건수는 4.0% 감소한 55만 1000 건으로 역시 58만5000건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4월 산업생산도 증가 전망과 달리 보합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4월 산업생산이 동일본 지진으로 인한 자동차 부품 공급 차질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한 산업생산에서 비중이 큰 제조업생산은 4월에 0.4% 감소, 10개월만에 처음 축소됐다.
이처럼 부진한 지표가 발표되며 시장내 수요둔화 우려감은 크게 강화됐다.
아울러 그리스의 채무 구조조정 가능성이 더 확대되며 유로존 부채위기감에 대한 경계감도 확산돼 시장에 부담이 됐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 장이 끝나고 발표될 미석유협회(API)의 주간재고 지표와 내일 오전 발표될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지난 주 원유재고는 100만배럴이 늘며 4주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80만배럴, 정제유 재고는 70만배럴이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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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