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CJ CGV에 대해 2분기 이후 흥행 컨텐츠 및 3D 기대작들의 개봉이 잇따르며 영화시장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통상적으로 영화시장의 흥행주기와 대형 컨텐츠들의 공급 스케줄을 감안한다면 2분기 이후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한 상황이며, 이미 일정 부분 관객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4월 국내 상영관 시장은 전년 동월과 거의 유사한 75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으나, CJ CGV의 점유율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CJ CGV의 브랜드 인지도와 Site 접근성에서 우월한 지위를 지닌 CJ CGV의 1위 업체로서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이다.
상영관 시장, 1분기 부진을 딛고 2분기 이후 성수기까지 라인업 풍성, 수요회복 기대
지난 1분기 국내 상영관 시장은 전반적인 컨텐츠 부재와 겨울 이상한파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2분기 이후 흥행 컨텐츠 및 3D 기대작들의 개봉이 잇따르며 영화시장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영화시장의 흥행주기와 대형 컨텐츠들의 공급 스케줄을 감안한다면 2분기 이후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한 상황이며, 이미 일정 부분 관객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써니, 옥보단, 캐리비안의 해적4, 쿵푸팬더2, 트랜스포머3 등 여름 성수기 시즌까지 상영관 시장의 라인업은 그 어느해보다 풍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질의 컨텐츠 공급 증가는 관람객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부수적으로 다소 주춤했던 ATP의 상승도 동반하게 될 것이다.
CJ CGV의 4월 점유율 32.1%로 역대 최고치 경신
지난 4월 국내 상영관 시장은 전년 동월과 거의 유사한 75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으나, CJ CGV의 점유율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CJ CGV의 총점유율 43.6%, 직영점유율 32.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였다. 브랜드 인지도와 Site 접근성에서 우월한 지위를 지닌 CJ CGV의 1위 업체로서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000원
CJ CGV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00원을 유지한다. 시장 1위 업체로서의 지배력과 점유율은 꾸준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고, 최성수기를 앞두고 상영관 시장의 수요회복과 3D 컨텐츠 확대에 따라 2,3분기 실적 호전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으로 대표되는 해외부문에서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