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국토부는 6월 중 건설사에 대한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를 단행하고, 회생가능성이 있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으로 정상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 29일 국회를 통과한 기촉법을 활용해 신속한 워크아웃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방안에 따르면 사업진행이 가능한 PF사업장에 대해서는 최대한 정상화를 도모하고, 자체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은 금융권의 적극적 만기연장 및 자금공급을 통해 정상화를 지원하게 된다.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추진이 가능한 사업장은 'PF 정상화 Bank(민간 bad bank)'를 활용해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PF사업장 관련 채권을 인수해 채무재조정, 신규자금지원, 필요시 시행․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PF 사업장을 정상화하고, 건설사 보증채무에 대한 채무재조정이 가능한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 대상 기업 사업장에 대해 우선 추진한다.
이는 자산관리공사(KAMCO)의 구조조정기금(4.5조원)을 활용해 부실채권 정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성이 없는 부실 사업장은 채권단 자율적으로 부실채권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일시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기 마련된 건설사 유동성 지원 P-CBO(건설업 비중 : 50%)를 통해 지원한다. P-CBO는 올해말까지 1.1조원 발행이 예정돼 있으며, 3월까지 3500억원이 발행됐다. 건설업 외에 비건설업을 50% 편입해 업종 편중에 따른 위험을 완화한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 사업추진이 가능한 사업장에 대한 PF 대출 지원을 위해 대한주택보증의 PF 대출 보증을 지난해 5000억원에서 2011년 1.5조원으로 대폭 확대하며, PFV 활성화를 위해 주택건설사업자가 주주로 참여한 PFV에 대해서도 공공택지 전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