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CJ CGV가 부진한 1분기 실적발표 이후 2분기부터 실적 상승세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현대증권의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25일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였고,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8%, 32% 하락했다"며 "1분기 실적부진은 예상 가능했던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역기저 효과가 강하게 작용하며 예상을 하회할 만큼 부진하였으나 이와 같은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것이란 평가다.
한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연말까지는 풍성한 3D 대작들이 상영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2011년 개봉하는 3D 영화들은 전작이 이미 대규모 흥행을 거두었던 작품들이 대부분으로 실패의 위험이 적고 그 편수 또한 많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분기에는 <캐리비안의 해적 3D>, <쿵푸팬더 3D>가 개봉을 예정하고 있고, 성수기인 3분기에는 <트랜스포머 3>, <CAR 2>,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이 3D 상영을 준비 중이기 때문. 또한 4분기에는 <삼총사 3D>가 개봉을 기다리는 등 올해 남은 기간동안 출시될 3D 영화는 총 11편이 대기 중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다채로운 3D 영화의 대거 출시에 힘입어 동사의 연간 3D 관객 비중은 전년 대비 상승하고, 이로써 평균관람료의 5% 성장이 무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애널리스트는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 3000원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