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하며 2200선에 안착을 꾸준히 시도하는 모습이다.
전일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해 국내 증시의 오름세가 예견된 가운데 개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 경신에 또다시 나서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세로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졌고 특히 장마감후 발표한 샌디스크와 AMD 등의 IT 업종 실적이 연일 기대치를 웃돌고 있다는 점은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인이다.
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5P(0.08%) 내린 2196.89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으로 상승했지만 부진한 경기지표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251억원 가량 주식을 팔고 있지만, 개인이 782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1100억원 가량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증권, 은행, 금융업, 건설업 등이 1~2% 가량 상승하는 가운데 철강/금속, 서비스업, 화학, 제조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의약품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다소 혼조세다. LG, 기아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수, 현대차, KB금융 등이 1~3%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LG화학, S-Oil 등은 약세다.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연구원은 "현재는 외국인이 주도하는 시장"이라며 "펀드 흐름에서도 신흥 시장과 아시아쪽을 많이 사고 있다는 게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간에 외국인이 방향을 틀만한 이슈는 없어 보인다"며 "시장 자체를 사는 이들과 그동안 덜 오른 종목을 사는 이들이 혼재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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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