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 정부가 내놓은 개인소득세 면세 기준점을 상향 조정(기준 완화)하기로 발표하면서 중산층이 수혜에 따라 소비가 촉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2일 개인소득세 면세 기준점을 높이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주요외신들이 3일 보도했다.
국무원은 개인소득세 면세기준을 월 2000위안 이하에서 3000위안으로 높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산층 및 저소득층의 세금 부담이 줄어들며 소비 진작을 이끌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100만명에 대해 면세 기준점을 인상한다고 가정하면 개인소득으로 주어지는 1000억 위안이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250개의 백화점 및 900개의 가전상가나 대형 슈퍼마켓의 연간 매출에 상응하는 정도"라고 전했다.
도이체방크의 웬제 루 애널리스트는 "이 제안으로 중산층들은 명백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그들의 현금소득은 한 달에 약 5000위안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루 애널리스트는 "이번 면세기준안 인상이 중국의 재정적자를 심화시키진 않을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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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