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모토로라 모빌리티 홀딩스가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서 거래가 시작됐다.
모토로라 모빌리티 홀딩스는 4일(현지시간) 모토로라로부터의 기업분리 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모토로라 모빌리티 주식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기호 ‘MMI’로 거래를 시작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모바일 디바이스(Mobile Device) 비즈니스와 홈(Home) 비즈니스 두 개의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폰을 공급하고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 사업부는 지난해 모토로라 드로이드(DROID™) 제품군을 비롯, 브라보(BRAVO™), 디파이(DEFY™), 플립사이드(FLIPSIDE ™), 마일스톤(MILESTONE™)등 23개의 스마트폰 모델을 전세계에 선보였다.
홈(Home) 사업부는 디지털 셋톱박스 등 엔드 투 엔드 비디오 솔루션을 공급한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스마트폰, 태블릿, 셋톱박스 및 기타 컨버전스 기기와 더불어 콘텐츠 공급 및 관리 서비스, 집에서는 물론 이동 중에도 사용 가능한 양방향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디바이스와 홈 비즈니스 양 사업의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산제이 자 (Sanjay Jha) 회장 겸 CEO는 “2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준비를 거쳐 재무적으로 탄탄한 독립법인이자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으로 출범함으로써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스마트폰과 엔드 투 엔드 비디오 솔루션에서 갖고 있는 강한 모멘텀을 기반으로 미디어, 모빌리티, 컴퓨팅 그리고 인터넷의 컨버전스로부터 창출될 기회를 극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2만명 이상의 직원, 이미 등록됐거나 출원 중인 2만4500개의 특허,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기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컨버전스 기기와 경험들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제이 자 CEO는 모토로라 모빌리티 이사회 회장으로서 존 E. 바필드(Jon E. Barfield), 윌리엄 R. 헴브렛(William R. Hambrecht), 케이스 A. 마이스터(Keith A. Meister), 토마스 J. 메리디스(Thomas J. Meredith), 다니엘 A. 니니바기(Daniel A. Ninivaggi), 제임스 R. 스텐젤(James R. Stengel), 앤서니 J. 빈시케라(Anthony J. Vinciquerra ) , 앤드류 J. 비터비(Andrew J. Viterbi)등의 이사회 임원과 함께 이사회를 이끌게 된다.
또 지난해 12월 21일 마감 기준 모토로라(Motorola) 주주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모토로라의 일반 주 8주당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일반 주 한 주를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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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