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현대 쏘나타가 시보레 볼트와 북미 올해의차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 자동차전문지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가 28일(현지시간) 북미 올해의 차에 시보레 볼트를 선정했다.
이에 앞서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랜드와 오토모빌도 올해의 차에 시보레 볼트를 선정했다.
반면, 미국 인터넷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는 인터넷 설문 조사를 통해 현대 쏘나타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북미 올해의 차(NACTOY)'는 미국 언론들이 중심이 돼 선정하는 상으로,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의 편집장도 심사위원에 포함 돼 있어 시보레 볼트가 북미 올해의 차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는 내년 1월 8일 개최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기업의 이미지를 바꾸는 중요한 상이어서 내년부터 북미 수출을 극대화 하는 현대차와 회생의 결정타가 필요한 GM이 상을 놓고 격돌하고 있다.
한편, 시보레 볼트는 전기차인 동시에 가솔린을 이용한 발전기를 내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다. 이전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짧은 거리는 충전을 통해 달리고 먼거리를 달릴 때만 가솔린을 넣으면 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시보레 볼트에는 LG화학의 배터리가 장착되며 2011년 1만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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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