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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1년도 임원인사…사장 1명 포함 39명 승진(상보)

기사입력 : 2010년12월17일 09:00

최종수정 : 2010년12월17일 13:46

노환용 AE사업본부장 사장 승진…LCD TV·냉장고 사업부장 등 전무 승진


[뉴스핌=유효정기자]  LG전자가 2011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3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17일 LG전자는 내년 1월 1일자로 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9명, 상무 신규선임 29명 등 총 39명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승진규모는 지난해(전무 7명, 상무 31명 총 38명)와 유사하다.

특히 생산, 영업, R&D, 마케팅 등 현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어려운 업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하며 성과를 낸 인재들을 배려했다는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사장 승진자는 한 명이다.

노환용 AE사업본부장이 30년간 공조사업에 몸담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인사에서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80년 입사 이후 2001년 에어컨사업부장을 맡아 LG전자 휘센 에어컨을 세계 1위의 자리에 올려 놓은 1등 공신이다. 노 사장은 또 지난해부터 AE사업본부장을 맡아 오면서 총합공조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태양전지, LED조명, 빌딩관리시스템 등 에너지 사업의 B2B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냉장고사업부장 등 LG전자 제품 선두급으로 이끌어 온 ‘정통파’  대거 전무 승진

전무 승진자는 고명언 혁신팀장과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 등 모두 9명이다. 특히 그간 LG전자의 제품을 글로벌 선두급으로 이끌어 온 사업부장들, 그리고 향후 LG전자가 중점을 두는 ‘혁신’과 ‘품질’ 분야 임원들이 대거 전무로 승진했다.  

LG전자의 ‘체질개선’을 이끄는 고명언 혁신팀장의 승진은 내부 혁신을 가속하려는 LG전자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LG전자 측은 “전사 혁신과제 발굴과 수행에 있어 보다 힘을 실어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무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자 대열에 올랐다. 영국법인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LG 브랜드 인지도 개선과 B2B 사업기반을 강화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석호 HE사업본부 LCD TV사업부장도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무로 승진했다. 노 사업부장은 그간 미디어사업부장을 맡아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는데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전자 측은 “향후 LCD TV의 사업 경쟁력 또한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LG전자 LCD TV 사업의 부흥을 책임지게 됐다.

민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Mechatronics & Storage 연구소장도 전무로 승진했다. 민 전무는 블루레이와 스토리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광스토리지사업을 13년 연속 1위로 이끈 데 대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박영일 HA사업본부 냉장고사업부장의 전무 승진도 눈에 띈다. 박 전무는 청소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헬스케어 사업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도 물류 서비스 고도화 등에 기여한 능력을 영업 전선에서 발휘해 줄 것을 기대,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무로 승진했다. 그간 하이로지스틱스 대표를 맡아 물류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 강화했다. LG전자 측은 “최 본부장은 한국영업의 ‘이기는 정신’을 몸소 실행하고 적극적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한승헌 스페인법인장도 전무로 승진했다. LG전자 측은 한 전무에 대해, “경제상황이 좋지 않았던 스페인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브랜드 또한 크게 개선시켰다”고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한주우 품질담당도 품질관리를 더욱 강하게 추진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전무로 승진했다. 한 전무는 생산, 구매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과 품질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오랜 기간 LG전자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온 홍순국 생산기술원장도 전무로 승진했다. LG전자측은 “생산성을 높이는 설비와 생산방식의 개발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사내 최고의 생산전문가로서 생산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소 승진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승진인사에 대해 “LG 웨이(Way) 리더십이 내재화된 인재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성과와 성과창출 과정, 역량 등을 면밀하게 검토했다”며 “이를 토대로 직책 중요도와 후보자의 적절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 캐나다 법인장 포함…29명의 신규 임원 선임

LG전자는 김덕영 Car사업부 마케팅팀장 등을 포함해 이날 총 29명의 신규임원을 선임했다.

외국인으로는,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에 따른 탁월한 조직관리 및 성과관리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시장 경쟁력 확대, 브랜드 포지션 제고 등의 성과를 만들어 낸 Eric Agius (에릭 애지우스) 캐나다법인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 글로벌 역량, 철저한 성과주의, 미래준비를 위한 연구개발 능력에 주안점을 두고 리더십이 뛰어난 인물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 아래는 전무 승진자 및 신규 임원 승진자 명단

- 사장 승진 (1명)

노환용 AE사업본부장

- 전무 승진 (9명)

고명언 혁신팀장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
노석호 HE사업본부 LCD TV사업부장
민병훈 CTO Mechatronics & Storage연구소장
박영일 HA사업본부 냉장고사업부장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한승헌 유럽지역대표 스페인법인장
한주우 경영혁신부문 품질담당
홍순국 생산기술원장

- 상무 신규선임 (29명)

김덕영 Car사업부 마케팅팀장
김상식 MC사업본부 유럽팀장
김성학 중국지역대표 상해법인장
김종훈 중아지역대표 이란법인장
류재철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 프론트로더 사업팀장
박광춘 디자인경영센터 HA디자인연구소장
박준혁 MC사업본부 AT&T KAM팀장
박철용 AE사업본부 HR/경영지원팀장
배수한 CFO 세무통상팀장
서영재 HE사업본부 LCD TV사업부 Smart TV팀장
손진호 CTO 미래IT융합연구소장
왕철민 HA사업본부 러시아생산팀장
이동한 HA사업본부 몬테레이생산법인장
이상용 유럽지역대표 이태리법인장
이승억 HE사업본부 Media사업부 인도네시아생산팀장
이쌍수 HE사업본부 LCD TV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이일환 북미지역대표 뉴저지법인 HA OEM팀장
이재성 북미지역대표 뉴저지법인 AE팀장
이종화 중남미지역대표 콜롬비아법인장
이태권 한국마케팅본부 HE마케팅팀장
이형석 MC사업본부 북미R&D Lab장
장병녕 CFO Business Audit팀
전양균 중국지역대표 중국법인 서비스팀장
조기수 MC사업본부 중아팀장
조충근 중아지역대표 터키법인장
주병권 중남미지역대표 아르헨티나법인장
최규성 HA사업본부 C&C사업부 Healthcare사업팀장
최효준 글로벌마케팅부문 Global Logistics팀장
Eric Agius(에릭 애지우스) 북미지역대표 캐나다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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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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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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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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