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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접속번호(WINC)서비스 활성화 시행계획 마련

기사입력 : 2010년11월30일 15:11

최종수정 : 2010년11월30일 15:11

- 스마트폰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전용 '앱' 개발 추진 

[뉴스핌=신동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번호를 기반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하기 용이하도록 '무선인터넷 접속번호(WINC)서비스 활성화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WINC (Wireless Internet Numbers for Contents)는 휴대폰 키패드 상의 숫자와 무선인터넷 접속버튼(nate, show, oz)을 눌러 인터넷에 접속하는 무선인터넷 접속체계다.

예를 들어, 일반 휴대폰으로 '외교통상부'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키패드를 28번 클릭해야 URL(m.mofat.go.kr)을 입력할 수 있으나, WINC번호는 영어 철자 mofat에 해당하는 휴대폰 키패드를 5번만(66328+NATE) 클릭하면 '외교통상부' 접속 가능하게 된다믄 것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무선인터넷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피쳐폰에서도 무선인터넷 접속이 증가하고 있다는 추세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무선인터넷접속방법을 URL(브라우저)방식, QR코드 인식 방식 외에 WINC번호를 통해서라도 더욱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로 한 것이다.

전국 DDD지역번호, 집전화번호, 가게 전화번호 등 '0'으로 시작하는 WINC번호를 통해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0'으로 시작하는 번호가 시행되면 서울의 지역번호인 02+무선인터넷키를 누르면 서울시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광역 지자체들은 지역번호를 이용한 WINC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식, 한식 등 각종 식당이나 1인 창업자 등이 가게 전화번호로 이용중인 유무선 전화번호를 WINC번호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한식당의 '02-123-4567'라는 가게 전화번호와 무선인터넷 키를 누르면 식당에서 운영중인 모바일 홈페이지 상에서 오늘의 추천 매뉴, 매뉴별 가격, 식당 찾기 등이 가능해 식당 홍보용으로도 이용이 가능해 진다는 것.

이를 위해 이통사들을 통해 소규모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 지원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WINC 번호 서비스는 개인번호 및 기관번호(평균 7자리, 예 : 100#77, 1588#00), 익스프레스 번호(평균 3자리, 예 : 131) 3종류가 운영되고 있으며, WINC 번호 자리수가 길거나 기억하기 어려운 문제점 등이 있어왔다. 이에 그간 유보돼 왔던 한자리 WINC번호를 적극 개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번호 1과 무선인터넷키를 누르면 KBS, YTN 등 각종 뉴스 모바일 홈페이지로 연결되거나, 번호 2와 무선인터넷 핫키를 누르면 각종 날씨 전용 모바일 홈페이지로 연결되게 된다.

다만, 방통위는 0~9까지 한정된 번호 자원을 희소성을 고려해 0과 9는 국가 행사용으로, ‘1~4’는 뉴스, 날씨, 교통, 관광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에 제공할 계획이다.

112, 119 등 특수번호는 경찰청, 소방방재청 등 이들 특정기관이 휴대폰으로 WINC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모델 발굴 및 안내(서면, 설명회, 개별제안 등)해 공공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기관에는 콘텐츠 제작·기술 자문, WINC서비스 운영대행 등 모바일 서비스 구축에 대해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고, 앞으로도 스마트폰이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기에서도 쉽게 WINC 번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최초 WINC번호 등록때와 달리 음란, 도박 등 사용목적과 다르게 사용중인 WINC 번호나, 등록만 해놓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WINC번호는 적극 회수해 WINC번호 활용률을 높이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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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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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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