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미국 혼다는 지난 17일, 2010 LA오토쇼를 통해 전기차 ‘피트 EV 컨셉 (Fit EV Concept)’을 발표했다.
혼다는 이 차를 2012년 중 양산하고, 차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플랫폼도 선보일 계획이다.
피트 EV는 도심에서 일상적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량으로 5인승 해치백 스타일이다. 연료전지차 콘셉트카인 ‘FCX 클라리티(FCX Clarity)’를 통해 발전 시킨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고속에서도 조용한 성능을 자랑한다. 피트 EV의 최고속력은 약 144 km/h 이다. 피트 EV의 충전은 240볼트 가정용 전원을 기준으로 6시간 이내에 가능하다.
피트 EV는 1회 충전으로 약 161km를 주행할 수 있는 차로 ‘3모드(3-mode) 시스템’을 채용, 운전 상황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가 증가한다. 이 시스템은 노멀(NORMAL), 이콘(ECON), 스포츠(SPORT)의 3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콘 모드의 경우 노멀 모드 대비 17%, 스포츠 모드 대비 25%까지 주행 가능 거리를 증가시킬 수 있다. 스포츠 모드 주행시 가속 성능이 향상돼 2.0L급 가솔린 엔진과 비슷한 성능을 보인다고 혼다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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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