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희윤기자]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석패했던 설욕과 동시에 대만의 아시아2연패 꿈 역시 무너뜨리며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탈환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대표팀은 19일 오후 광저우 아오티 야구장에서 벌어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야구 결승전에서 1회 선제타 포함 2타점을 올린 추신수(클리블랜드)와 3회와 9회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쏟아낸 강정호(넥센)의 화끈한 타력을 앞세워 9대3 큰 점수차로 압도했다.
이날 수비에서는 류현진(한화)를 투입해 필승을 노렸으나 허벅지 근육통 속에 한 이닝을 빼고 매번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흔들리는 바람에 4회까지 3실점했다.
그러나 조범현 감독(KIA)이 5회부터 윤석민(KIA)를 올린 교체가 빛을 발휘하면서 5이닝 동안 단 3안타만 내주는 호투로 대만의 추격의지를 끊어냈다.
추신수는 1회 선제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대표팀 타자 가운데 가장 최근 감이 좋다는 평가속에 선발출장한 강정호는 쐐기 투런과 9회 투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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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희윤 기자 (simm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