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텔레콤, 3Q 영업익 5193억원...전기比 11%↓(상보)

기사입력 : 2010년10월28일 11:0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매출 3조 1807억원, 영업이익 5193억원, 당기순이익 3639억원
- 데이터무제한 서비스 도입...무선인터넷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6%↑
- 올인원 요금제 가입자 중 55이상 가입자 56%
 
[뉴스핌=신동진 기자]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2010년 3분기에 매출 3조 1807억원, 영업이익 5193억원, 당기순이익 363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른 고가형 정액제 가입자 수 증가와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7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전분기 대비 7.7% 늘어났으며, 데이터 정액요금제 가입자는 2010년 9월말 현재 543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8%, 전 분기 대비 3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올인원 요금제 가입자 중 기본료 5만 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6월말 40%에서 9월말 56%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투자 지출 규모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6.1%, 전 분기 대비 10.8% 하락했다. 

3분기 투자지출은 약 4,8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3% 증가하였으며, 특히 2FA증설 및 Wi-Fi 구축 등을 위한 네트워크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94.2% 증가했다.

지난 9월말 현재 누계 가입자는 전년 동기(2413만 여명) 대비 약5% 늘어난 총 2544만여명이다. 마케팅비용은 (KCC기준) 7506억원으로 전년 동기(7617억원) 대비 1.5%, 전분기 대비 2.8% 하락했다.

SK텔레콤은 7월과 8월 모두 마케팅 비용 22%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시장 안정화를 주도하였으나, 9월 경쟁사의 iPhone4 도입을 전후로 다시 경쟁이 심화되어 3분기 전체 매출대비 마케팅 비용은 2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입비 및 접속료를 제외한 음성 및 데이터 통화료 기준의 3분기 스마트폰 가입자 ARPU(ARPU; Average Revenue Per User)는 2분기 대비 2천원이 상승한 5만 7000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체 가입자 ARPU는 4만 1923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ARPU 증가율이 낮은 것은 초당요금제 도입과 가입비 인하, 할인요금제 활성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한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도입 이후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8월 대비 9월 데이터 사용량이 3G에서 1.6배, Wi-Fi에서는 1.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환경에서 고객은 이동성을 갖춘 3G 이용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아울러 B2B 관련 3분기 매출은 2570억원으로, 누적 실적은 61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누적 실적 대비 75.1% 상승했다. SK텔레콤은 포스코, 금호아시아나 등 580여개 기업에 보급중인 모바일 오피스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4분기 중 중소기업 대상 모바일 업무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CFO 장동현 전략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은 성장기반 확보와 회사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 및 IPE 사업 진행으로 구체화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