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하이닉스, 1등을 향한 ‘기술 리더십’

기사입력 : 2010년10월26일 09:29

최종수정 : 2010년10월26일 09: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회사’ 비전


[뉴스핌=유효정 기자]하이닉스에게 올해는 새로운 경영체제 마련과 함께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회사’ 비전 달성을 위한 힘찬 날개 짓을 한 해다.

지난 3월 권오철 사장이 취임일성으로 ‘핵심 사업 집중’ 전략을 강조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기업으로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하이닉스의 남다른 각오를 의미한 것이다. D램 경쟁 우위는 지켜 나가면서, 약해진 낸드 플래시 경쟁력은 다시 찾고 더 강해지겠다는 의지다.

특히 “‘오래가고 좋은 회사(Good Memory Great Company)’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권 사장의 짧은 포부에는 기술력은 물론, 시장 지배력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이끌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이후 새 진용을 짠 하이닉스는 올해도 세계 최초의 제품들을 연신 쏟아내며 보란 듯 기술 리더십을 지켜나갔다.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투자가 밑천이 됐다.

경제 위기가 닥친 2008년과 2009년에도 약 7000 억원(2006년 4000억원, 2007년 5000억원) 가량을 연구 개발에 쏟을 만큼 R&D 투자를 늘리고, 10% 수준의 R&D 비중도 지켜왔다. 시장의 급격한 변동폭도 흡수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 확보를 우선으로 삼는 하이닉스만의 남다른 고집을 잘 보여줬다.

그리고 빛을 발했다. 위기 극복 노력에 힘입어 하이닉스의 200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했으며, 지난해 3분기 극적인 회복에 성공한 데 이어 4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7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으로 반도체 업계 최고의 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위기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올해부터는 핵심 사업인 메모리반도체에 더욱 집중해 후발업체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미세공정 기술 개발은 물론 제품의 응용처는 더욱 다각화해 PC 수요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체질로 성공적으로 변모했다.

PC용 D램을 제외한 서버, 그래픽, 컨슈커, 모바일 D램 등 스페셜티(Specialty) D램 매출 비중이 60% 수준까지 확대됐다. 2007년 1분기까지만 해도 30%에 달하던 스페셜티 D램 비중이 3년만에 2배로 성장한 것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스페셜티 D램의 경우 PC용 D램에 비해 가격 변동폭이 적어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PC용 D램 가격 하락에도 제품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선두 수준의 미세공정 기술력도 지킨다. 4분기 현재 44나노 D램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하이닉스는 연내 38나노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또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으로 군림하고 있는 중국 D램 시장의 50%를 차지하면서 향후 전망도 밝히고 있다. 중국 반도체 시장은 2014년까지 1200억 달러로 성장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기술 확보가 아킬레스건이였던 낸드 플래시 부문에서는 지난 2월 20나노급 64기가비트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선두업체와 벌어져 있던 기술격차를 대부분 해소했다. 지난 8월부터 이 제품의 양산에 돌입하면서 생산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30나노급 제품 대비 2배에 가까운 생산성 향상을 이뤄내면서 원가 경쟁력도 한층 높였다.

해외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고성능, 고부가가치 낸드 플래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한발씩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ECC(데이터 오류 보정) 기능과 컨트롤러를 갖춘 ‘E2낸드’ 고성능 낸드 플래시는,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채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제품은 30나노급 공정의 32Gb 용량으로 생산중이고, 20나노급 64Gb E2낸드도 개발을 완료해 내년에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D램과 낸드 플래시 이후의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PC(Phase Change) 램, STT(Spin Torque Transfer) 램, Re(Resistance) 램 개발을 가속하고 있으며 해외 업체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D램과 낸드 플래시로 대표되는 메모리 반도체는 비트 성장률 기준으로 매년 50%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으로 향후 IT 기기의 융·복합화가 빨라질수록 데이터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애플, 델, HP, IBM, 소니 등 전 세계 50여 개 국가의 600여개 기업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는 하이닉스의 새로운 도약에 거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의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회사로 위상을 높여나갈 하이닉스의 힘찬 날개 짓이 정상을 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