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의 떠오르는 프로골퍼 브리타니 린시컴(Brittany Lincicome) 선수 후원에 나선다.
이번 브리타니 린시컴선수 후원을 통해, 미래에셋 브랜드를 최근 활발히 진출중인 미국 등 글로벌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는 내부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내 금융기관이 적극적인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골프선수를 메인 스폰계약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후원하게 되는 린시컴 선수는 오는 29일 LPGA하나은행 챔피언십부터 참가해 미래에셋 로고가 새겨진 모자 등을 사용하고, 2012년 말까지 출전하는 LPGA등 모든 글로벌대회에서 미래에셋브랜드를 알리게 된다.
브리타니 린시컴선수는 9세 때 아마추어골프대회 첫 우승을 기록한 후, 아마추어골프대회에 100회 이상 출전해 대회 60%이상 우승을 거둔 경력을 자랑한다.
2005년 프로데뷔 후 이듬해 HSBC 위민스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과, 작년 메이저대회인크라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LPGA통산 3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LPGA투어 CVS파머시 LPGA 챌린지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로 LPGA 투어(18홀 기준)에서 두번째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최근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미래에셋은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 홍콩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펀드를 운용 및 판매에 있다. 국내 운용사로는 최초로 룩셈부르크에 SICAV펀드를 설정해 홍콩과 유럽에 판매 중이다.
특히 지난달 국내 운용사 최초로 미국에 뮤추얼펀드를 설정했고, 일본에서 판매되는 펀드 운용을 맡게 되는 등 글로벌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이 2009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신지애 선수가 작년 LPGA 통산 3회 우승, 올해 에비앙 마스터스대회 우승을 기록하는 등 미래에셋브랜드 글로벌인지도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오는 26일 메인스폰서 계약 조인식을 가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