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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증권사 4인방', 승부수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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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민선 기자] 지난 2008년, 무려 4개의 신생사가 여의도 증권가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애플, IBK, KTB, LIG 등이 그 주인공이다.

2007년말 코스피지수가 최초로 2000선을 넘어서는 흥행의 산물이기도 한 이들의 등장은 무미건조했던 증권업계의 신선한 긴장감으로 다가왔다.

이미 강자와 약자의 구도가 극명하게 갈린 증권 시장에서 이들이 어떤 승부수로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할 것인지를 바라보는 기존사들 입장에서도 흥미로운 관심거리였던 것이다.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이들 대부분이 설립 2년을 넘기면서 점차 신생사의 어설픔을 벗어내기 위한 전략이 눈에 띄기 시작하고 있다.

아직까지 브로커리지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기존사들에 비해 이들은 틈새시장 공략 기법으로 차별화, 그리고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토러스證, 리서치·상품운용 '두각'

토러스투자증권은 법인영업부문과 파생상품부문 등에서 신생사답지 않은 저력을 발휘하면서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디퍼런트 투마로우(Different Tomorrow)'라는 손복조 사장의 철학처럼 리테일 등 기존 증권사들이 밟아간 절차가 아닌, 특정 분야에 대한 공략부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리서치센터의 강점을 드러내면서 토러스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 출범 이후 줄곧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하며 시장을 관통하는 '눈'의 정확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상품운용 부문에 대한 집중력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같은 특성화 전략은 인원 배치에서도 눈에 띈다. 전체 인원 175명 가량 중 리서치와 법인·채권부문이 50명, 그리고 상품운용본부에 30명 가량이 할당돼 있는 것.

토러스투자증권 관계자는 "법인영업은 물론 파생운용 부문에서도 시의적절한 투자의 노하우로 매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꾸준히 이 부분에 대한 인력도 충원함으로써 인재를 늘려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점은 본사를 제외하고는 강남과 부산, 대구 등에 한정돼 있다. 효율성과 점포의 내실화를 강조함으로써 점포 확충에 집중하기보다는 점차적 증가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임대료와 인테리어, 전산 등에 드는 비용을 대신 인재 채용을 통한 헤드 부문 강화로 집중, 특화시켜나간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지점을 지나치게 확충할 경우 비용이나 인력의 부담이 크고 증권사를 직접 찾는 고객의 수가 감소하는 것이 추세이므로 무리한 지점 확보는 적자 요인일 뿐 능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KTB證, 거점식 지점으로 '효율화' 강조

KTB투자증권 역시 영업점은 서초와 역삼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지점은 늘리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여타 증권사들이 지점 확보에 혈안이었다면 KTB투자증권도 거점식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초기 비용 부담을 늘리지 않는다는 전략이다. 이는 "지점 영업은 블루오션이 될 수 없다"는 권성문 회장의 확신이기도 했다.

물론 최근 신한금융투자 주요 지점 지점장 및 영업본부장, 홀세일총괄 부사장을 지낸 현승희 부사장이 취임하면서 다소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도 사실.

영업통인 현 부사장이 새로 영입되면서 올해 안에 5개로 지점을 확충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역시 무리한 진행은 삼가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지점이 일반 고객이 증권사를 접하는 1차 관문이어서 증권사 비즈니스의 큰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다양하다"며 "지점 영업은 대형사가 갖고 있는 브랜드로 만나는 차원이 강하기 때문에 무리한 점포 확보보다는 직원 채용 등에 더 신중을 기해 현재 강점인 채권 중계 등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IBK證, '집토끼 사수권법'

그런가하면 IBK기업은행과의 계열사 관계를 십분활용하고 있는 IBK투자증권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 중이다.

IBK투자증권은 지난달 말 광주지점을 오픈함으로써 전국에 총 30개 지점을 오픈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08년 7월 영업을 개시한 이후 2년여동안 매달 1개 이상의 영업점을 마련한 셈이다.

IBK는 종합증권사 도약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IB부문의 특화를 노렸으나 이는 결국 리테일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한계를 인식하게 하는 계기이기도 했던 것.

또 개인고객의 이익과 편의 증진을 위한 펀드익일환매, 로우컷 서비스제 등 다양한 시도도 함께 조화시키면서 은행을 구축으로 한 고객 몰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지점 증설이 사실상 2~3년간은 수익이 없어 투자의 개념이 강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은행과의 시너지도 필요한 만큼 은행과의 지점 비율을 10대 1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라고 말해 향후에도 20여개 이상의 지점 확충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LIG證 "초기 집중화 전략, 통했다"

LIG투자증권은 법인부문과 트레이딩 분야에 초기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좋은 성과를 낸 케이스다.

LIG투자증권이 흑자 진입에 성공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한 것이 법인과 트레이딩 부분으로 이 부분의 수익이 확대되면서 수익 기반의 안정화가 도모됐다는 평가다.

또 지난 2008년 말부터 IB, PF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대한전선 유상증자를 주관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초기 특정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한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현재 8개 점포 외에도 시장 상황에 따라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꾸준히 증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트레이딩 부문에서 꾸준히 수익의 증가를 보이고 있어 향후 확대될 트레이딩 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시장에서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치열한 경쟁이 시각을 다투는 여의도 증권가 한 가운데에서 각자의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운 4개의 신생사들. 이들의 '선택'과 '집중'이 향후 어떤 결과물로 시장을 뒤흔들지 관심이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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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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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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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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